강아지 파보바이러스 감염증 왜 걸리는지 어떻게 치료를 해야 하는지 알아보기

일단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시는 분은 현재 키우는 반려견이 파보바이러스에 걸리거나 의심되는 상황일 거라 생각합니다 모든 게 당황스럽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실 거 같은데요 강아지 파보바이러스 같은 경우 어린 강아지에게 특히나 치명적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저는 13년 동안 강아지 분양을 해왔는데 제가 바라보는 관점에서 말씀드리며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지 조금 안내를 해드릴 테니 의약 쪽으로 받아들이지 마시고 이런 내용도 있구나 정도로 걸러서 판단해주시면 도움이 조금이나마 되실 거 같습니다

 

강아지 파보바이러스 의심?

서론에서 말씀 드렸지만 파보 바이러스는 굉장히 위험한 전염성 질병입니다 전염성도 상당히 높아서 잠깐 외출만 하더라도 걸려올 수도 있는 것이죠 물론 면역체계가 갖춰진 성견은 큰 이상 없이 넘어가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새끼 강아지는 이야기가 많이 다르죠 만약 밑에 나열해드린 증상 중에 몇 가지가 겹친다면 파보바이러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
• 식욕이 떨어졌다
• 변에서 생선 비린내 혹은 썩은내가 난다
• 변과 함께 점액질이 나온다
• 몇분 주기로 구토를 한다
• 사람을 피해 구석으로 들어간다

 

파보바이러스는 왜 감염되는 걸까?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성견보다는 새끼 때 많이 걸리게 되는 만큼 주의를 요하는데요 감염되는 사례 2가지 적어 드리겠습니다

 

• 새끼 강아지는 좋지 못한 환경에서 자랄 경우 면역력이 낮은 상태라 쉽게 파보바이러스에 감염됩니다
• 파보 걸린 강아지가 드나든 곳에 갈 경우 감염될 수 있습니다
  • 공원, 동물병원, 애견유치원 등 강아지가 많이 드나드는 곳

이렇게 크게 두 가지 범주로 말할 수가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역시 좋은 환경에서 자란 아이를 입양하는 것이고 면역력이 낮은 새끼 때는 웬만하면 외출을 자제한다 이것만 지켜준다면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리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파보바이러스 치료는 어떻게?

성견이 파보바이러스에 걸렸을 때는 사실 아무 조치 안 하더라도 며칠간만 시름시름 앓다가 낫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성견에게 있어서 생명에 큰 지장을 안 준다는 거겠죠 반대로 새끼 강아지 같은 경우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면역력이 낮아 파보바이러스를 이길 힘이 많이 부족해서 폐사율이 80% 정도로 육박합니다 세세한 것까지 말하기에는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으니 이 부분은 일단 치료는 어떻게 진행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만 간략하게 짚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지극히 여건이 안되어서 동물병원에 입원을 못 시키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니 참고해주세요

• 파보바이러스는 구토를 유발합니다
  • 구토가 심할 경우 음식물 섭취가 불가능해서 탈수 증세가 올 수 있습니다
  • 파보 초기 때 구토가 심하다면 억지로 음식물 섭취를 해서는 안됩니다
  • 구토억제제를 투여해서 구토 증세를 완화해야 합니다
• 설사를 합니다
  • 구토와 더불어 대표적인 파보 증세입니다 구토와 마찬가지로 탈수 증세가 옵니다
    • 설사를 했다고 바로 지사제를 놓아서는 안됩니다 나쁜 병균이 배출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 설사를 계속 심하게 할 경우 당이 떨어질 수가 있기 때문에 흡수가 빠른 이온음료 그리고 흙 설탕물을 지속적으로 먹이는 것 또한 도움이 됩니다
• 탈수 증세가 옵니다
  • 파보에 걸렸을 때 가장 위험한 것이 탈수 증세입니다 설사가 심할 경우 수분 섭취를 잘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일반적으로 구강으로 수분 섭취를 할 텐데 구토가 심할 경우 쉽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탈수 증세를 야기시키죠 그럴 경우 일단 동물병원에서 수액을 맞추는 게 좋습니다 (입원을 안 하고 수액만 맞추는 건 그렇게 큰 비용이 들지는 않습니다)
• 혈청 주사
  • 파보 같은 경우 사실 딱히 완벽한 치료법이 없습니다 수액과 혈청 주사로 도와줄 뿐이죠
    
    • 혈청 주사 같은 경우 한번 맞을 때 가격이 많이 비싼 만큼 상황에 맞게 진행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치료기간은 어느 정도 걸릴까?

제가 오랜 기간 강아지 일을 하면서 봐왔지만 평균적인 치료 기간은 최소 4일 길게는 2주 정도입니다 호전될 기미가 보이는 아이는 아픈 날로부터 보통 7~9일 차에 정상치에 70% 정도까지 컨디션이 올라오게 됩니다 이 정도만 되면 잘못될 가능성이 많이 낮아지죠 아픈 강아지를 보는 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언제나 냉정하게 상황을 보시고 행동하신다면 강아지도 그 마음에 응답을 해줄 것입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고 제가 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